국내 최초 기업형 사후면세사업 회사인 ㈜엘아이에스(LIS)가 2016년에 사후면세사업을 대폭 확장한다.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제주도에서 열린 '엘아이에스 2016 기업 운영 계획 발표회'에서 내년 1분기까지 5개의 신규 사후면세 영업점과 2개의 체험형 매장을 오픈 하는 등 사후면세사업 부문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우선 엘아이에스는 서울과 제주, 부산 등지에 신규 사후면세점이 잇따라 오픈할 계획이다.
서울에는 인삼판매 전문매장 '인삼예찬'의 신규 매장과 명품, 화장품, 잡화 등을 판매하는 복합 쇼핑몰 등 2곳이 새롭게 선보인다.
제주에는 현재 매장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진간보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처음으로 진출하는 부산에도 진선미 화장품과 진간보 등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체험형 매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과 제주에 각각 김 박물관을 열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엘아이에스는 ▲고객 확대 ▲지역 확대 ▲품목 확대 등을 기본방향으로 '사후면세사업 발전 마스터플랜'도 함께 제시했다.
엘아이에스는 향후 자유여행객의 방문에 대비해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중인 JSM백화점과 같은 복합 쇼핑몰을 전국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크루즈 관광객 증가로 인해 국산 상품 판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후쿠오카와 도쿄 등 일본 지역까지 사후면세 영업망을 확장하고, 인삼·헛개·화장품 등에 집중된 취급 품목도 의류나 명품 아울렛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식품 체험형 매장은 물론, 약초 박물관이나 메디컬스킨케어, 한류공연 등 관광지형 매장도 추가로 열어 단순한 판매를 넘은 관광 문화 창출을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엘아이에스는 내년 초 대폭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후면세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 사후 면세분야를 넘어 관광, 숙박, 쇼핑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