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채용 설명회 개최 결과 경제·경영학 전공 여성 졸업생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금감원과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5 서울 글로벌 기업 채용 박람회'에 청년 구직자 2600여명이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참석자 전공별로 경제·경영학이 29.2%로 가장 많았고, 어문학은 17.1%로 뒤를 이었다.
여성과 재학생 비중은 각각 64.1%, 63.7%을 기록해 남성 35.9%, 재학생 36.3%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별로는 면접을 위한 방문이 가장 많았고, 채용설명회와 특강, 취업 정보 등을 얻기 위해 설명회를 찾는다는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취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수한 청년 인력과 글로벌 기업을 이어주는 만남의 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 외국계 금융회사와 기업 58곳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채용설명회,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참석 기업들의 채용 규모는 모두 140여명으로 구체적인 절차는 박람회 결과를 토대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