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은 6일 안산시청에서 제종길 안산시장, 안산시 양상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
이 사업은 안산시 동북부 지역에 부족한 전력수요와 기존 변전소의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안산시 양상동 일원에 변전소와 분기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1월 건설계획이 확정됐지만 8년째 답보상태였다.
이에 한전은 주민과 상시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중립적 갈등관리전문기관인 단국대 분쟁해결센터와 총 7차례에 걸쳐 주민 참여형 '갈등관리조정회의'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으로 결국 주민들의 동의를 구했다.
조환익 사장은 "앞으로도 전력설비 건설사업의 패러다임을 진정성 있는 소통과 신뢰로 전환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수용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