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북아 오일허브 기반 구축 본격화

  • 등록 2015.04.24 09: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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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성공적인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을 위해 석유거래 활성화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24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산학협력단과 '2015년 국제에너지 트레이딩 연구지원 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UNIST는 시가 지원하는 총 14억 원(매년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15년부터 2021년까지(7년간) 동북아 오일허브 석유거래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내용은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홍보 ▲ 동북아 오일허브 거래 활성화 연구 ▲국제 석유거래시장 및 기업, 인력 정보 수집 및 분석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 10월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국제에너지트레이딩연구센터를 통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관련 금융허브 조성 마스터플랜 기초자료' 연구 용역을 수행했다.

이어 올해 2월부터 동북아 오일허브 금융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과제 발굴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은 2020년까지 1조 937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울산신항 90만 6000㎡ 부지에 2840만 배럴의 상업용 저장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1단계 북항 사업이 진행 중으로 하부공사는 2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상부공사는 2016년 1월 착공해 2018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 에너지 트레이딩 연구지원 사업으로 취약한 에너지 트레이딩 관련 기반을 개선하고 동북아 오일허브 석유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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