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폐기물 배출해역 환경 정밀조사 실시

  • 등록 2015.04.24 0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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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부터 6월2일까지 폐기물 배출해역(동해병, 동해정, 서해병 등)을 대상으로 환경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밀조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생태기술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등 3개 기관이 1500t급 해양조사선을 활용해 합동으로 실시한다.

해수부는 정밀조사를 통해 폐기물 해양배출에 따른 해양환경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퇴적물 및 저서생물(군집구조, 독성평가)의 건강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폐기물 배출해역 중 오염도가 심한 특정 지역의 복원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준설토 피복(Capping)' 효과를 검증하는 모니터링 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준설토 피복이란 오염된 퇴적물을 양질의 준설토로 덮어 오염물질의 이동을 차단하고 해저생태계를 복원하는 정화기법으로 조사결과 효과가 검증될 경우 폐기물 배출해역 복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황의선 해양보전과장은 "폐기물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되는 2016년 이후에도 배출해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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