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1배 규모로 '바다 숲' 조성

  • 등록 2015.04.21 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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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원 제거해 해양생태계 복원... 동해·서해 등에 총 3078㏊ 규모

여의도 면적 11배 규모의 '바다 숲'이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연안개발, 해양오염, 갯녹음 등으로 황폐화된 어장에 총 357억원을 투입해 '바다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동해 968㏊(7개소), 서해 350㏊(4개소), 남해 672㏊(6개소), 제주 1088㏊(4개소) 등 총 3078㏊(21개소)의 바다 숲이 조성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10.6배 규모다 

방태진 어업자원정책관은 "바다 숲 조성사업은 해역의 특성에 따른 해조류 서식의 기초자료를 분석해 갯녹음 발생 어장의 복원을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조성 이후 해조류의 유지·관리를 위해 조식동물(성게, 불가사리 등) 구제 등 해조류 피해방지 계획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다 숲 조성사업은 해양 생태계를 복원해 어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ㅈ난 2009년부터 추진됐다. 

해수부는 어장환경 복원을 위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5908㏊의 바다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앞으로 2030년까지 전국 연안에 '바다 숲' 5만4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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