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지방채 등록 발행 급증…국채 76.9%↑ 지방채 110%↑

  • 등록 2015.04.16 13: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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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등록제도'를 통해 발행된 국채와 지방채 규모가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는 채권 실물 없이 기관에 등록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분기 채권 등 등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를 조사한 결과 국채와 지방채 발행 규모가 각각 4조6000억원, 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채는 76.9%(2조원), 지방채는 110%(1조1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등록 발행 시스템을 통한 채권 발행 규모는 모두 75조6000억원으로 전년(63조6000억원)보다 18.9% 증가했다.

회사채 가운데서는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가 13조3000억원으로 전년(9조8000억원)보다 3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사채 만기별로는 1년을 넘어서는 채권이 13조1591억원으로 대부분(99.1%)을 차지했다.

금융회사채는 12조3000억원에서 13조1000억원(6.5%)으로 늘었다. 반면 파생결합사채와 SPC채는 각각 6조8000억원과 4조8000억원으로 각각 6.8%(5000억원), 9.4%(5000억원) 감소했다.

이외 특수채는 5000억원(21.6%) 증가한 28조2000억원, 지방공사채는 7000억원(35%) 늘어난 2조7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한편 전체 증권등록 발행 규모는 8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조7000억원보다 18.5% 증가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 발행은 4조1000억원에서 4조7000억원으로 14.6% 늘어났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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