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유엔통계위원회(UN Statistical Commission) 위원국에 9년만에 재진입했다.
통계청은 지난 8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조정관리회기(ECOSOC)에서 유엔통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4~2007년 위원국을 역임했으며 이번 선출로 중국, 일본, 카타르와 함께 아태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통계위원회 위원국 임기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다.
통계청은 이번 당선은 그동안 웰빙측정, 양성평등, 정보통신 등 글로벌 통계 이니셔티브 확산 노력 등 적극적 국제협력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유엔통계위원회가 새천년개발목표(MDG)를 승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범국가적으로 적용될 ‘Post-2015 개발 어젠다’의 글로벌 지표를 심의하기로 돼 있어 위원국의 역할이 더욱 주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통계위원회는 인구·보건·소득·무역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통계적 지원을 결정하고 관련기준을 설정하며 매년 160여 개국 및 국제기구의 수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