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산업생산 전월比 2.5%↑

  • 등록 2015.03.31 11: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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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에 다시 플러스 전환

 2월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상승곡선을 그리며 1월(-2.0%)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제조업(+2.8%)과 광업(+3.3%) 생산은 증가했고 전기·수도·가스 산업(-1.7%)은 감소했다. 자동차(+4.6%)와 반도체(+6.6%) 부문 생산이 비교적 크게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한 75.5%를 기록했다. 재고·출하비율은 122.6%로 2.2%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3.7%), 금융·보험업(+2.9%) 등의 매출이 늘면서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또 건설업 생산은 4.5%, 공공행정 부문 생산은 7.5%씩 늘었다.

소비와 투자도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2%)와 의복 등 준내구재(+3.9%) 판매가 늘면서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대형마트(+22.6%), 슈퍼마켓(+13.0%), 편의점(+6.3%), 승용차·연료소매점(+3.6%), 무점포소매(+3.6%) 등 모든 유통 채널에서 판매가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항공기 등), 자동차 등의 투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3.6% 증가했고,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4.5%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6%포인트 높아졌다.

기재부는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대해 "주요 지표들이 반등하며 경기 회복 흐름 재개되고 있다"며 "SOC 예산 조기집행, 주택시장 회복 등 정책 효과에 힘입어 그간 부진했던 건설 투자도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나 주택·주식시장 등 자산시장 개선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저유가·저금리 등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실물 경제의 회복세도 점차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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