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노사가 본사 나주이전 이후 처음으로 가진 단체협상을 타결하고 26일 상생·협력 단체협약에 조인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10월 나주 이전으로 근무여건이 악화된 상태에서도 17회에 걸친 실무협의회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방침에 부응하기 위해 노사가 협력과 양보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새로운 단체협약에서 회사측은 인사·경영권을 존중받고 휴가일수 조정 등에 대한 노조측 이해도 구했다.
반면 노조측은 본사 지방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근무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회사측의 약속을 받아냄으로서 노사가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한편 전력거래소 노사는 창립이래 14년 연속 무분규 기록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