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 군산서 준공

  • 등록 2015.03.20 16: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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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가 전북 군산에서 준공돼 건설기계 산업 발전을 이끌게 됐다.

20일 열린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청원 산업정책실장과 전라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 현대중공업 구자진 건설장비사업본부 사업대표 등 2백 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비전 선포가 담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험용 건설기계 기증식과 종합시험센터 현판 제막식, 주요 시험설비에 대한 시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30t급과 26t급 크롤라 굴삭기를 시험용 장비로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종합시험센터는 17만6675 규모로 시험장(On-road 주행성능, Off-road 주행성능, 완성차 성능, 소음·진동 성능, 중량·안정도, 연비 및 성능, 유압브레이커, 선회·제어 성능, 굴삭작업, 로그 로더, 조향 법규, 유압브레이커, 천공기 등 총 13종의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다.

종합시험센터는 바닥과 벽면이 경암층으로 되어 특별한 시험설비 없이도 자연 상태에서 건설기계의 굴삭력과 브레이커, 천공기의 성능 시험을 하기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한국인정기구 KOLAS로부터 역학분야 8개 시험 항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아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고 통용되는 시험성적서의 발급이 가능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고광섭 건설기계부품연구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의 지원으로 시험센터가 건립돼 건설기계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중공업 등과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건설기계 부품 및 완성차에 대한 시험인증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생산성 및 경쟁력제고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종합시험센터는 올해 확장공사를 통해 첨단화되는 건설기계도 시험평가가 가능한 설비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대한민국 건설기계 및 완성차의 메카인 군산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건설기계 종합시험센터가 준공을 환영한다"면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국제 수준의 시험평가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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