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부장관, 서민주거복지 실태 점검

  • 등록 2015.03.19 16: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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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로 매입·영구임대주택 방문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지난 16일)후 첫 현장방문지로 매입임대 및 영구임대주택 입주가정을 찾는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오는 20일 서울시 은평구에 소재한 매입임대주택과 경기 고양시에 건설한 영구임대주택을 방문, 서민주거복지 추진실태를 살펴보고 입주가정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다.

이번 방문은 유 장관이 지난 인사청문회 등에서 최우선 과제로 밝힌 바 있는 '서민주거 안정'에 대한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유 장관은 이날 은평구 녹번동의 매입임대주택을 방문, 올 1월 고시원에서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한 입주자를 면담하고 새로운 주거지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주거취약 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도심내 기존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재임대하는 매입임대, 전세임대주택 공급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4만7000호의 매입·전세임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보다 1만호 늘어난 규모다.

유 장관은 이어 고양시에 위치한 원흥도래울마을1단지를 방문,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한 저소득 가구를 면담하고 주거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유 장관은 "영구임대주택 공급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정책을 구현하는 전통적이면서 중요한 수단으로 매입·전세임대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양대 축"이라고 강조하며, 관계자들에게 서민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현장 방문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등은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 추진 시 적극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7월부터 개편된 주거급여 사업이 본격 시행될 경우, 지원받는 주거급여액이 증가해 주거비 부담도 한층 더 완화될 전망이다. 현재 매입임대 세대에 거주하는 가구는 개편된 주거급여 시행시 매입임대 임차료 전액을 지원 받는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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