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성덕댐 곳곳 누수로 보수 중…"안전성 문제 없어"

  • 등록 2014.10.03 0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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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경북 청송군에 건립하고 있는 다목적댐 성덕댐에서 시험담수 중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한국수자원공사와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성덕댐의 콘크리트 구조물 9곳에서 물비침과 누수 현상이 발생했다. 

성덕댐은 총 저수량 2780만t 규모의 콘크리트댐으로 지난 2006년부터 사업비 2689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현재 댐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험담수에 들어간 상태며 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성덕댐의 콘크리트 구조물 부피는 22만7000㎥로 526개의 블록으로 분할 시공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블록별 이음부에서 건조수축 등에 따른 미세균열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누수와 물비침 등 현상이 발생한 9곳 중 2곳은 보수를 완료한 상태며 나머지 7곳도 이달 중 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공 관계자는 "댐의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보수를 끝낸 뒤 시험담수를 통한 안정화 과정을 거친 후 안전점검을 통해 최종적으로 댐의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진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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