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3선 도전 공식 선언 “경주는 연습생 아닌 검증된 1등 기관사 필요”

  • 등록 2026.03.17 19: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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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본관 앞 출마선언. “선거보다 시정 우선, 국비 확보와 SMR 유치 챙기느라 늦었다”
잘 달리는 적토마 갈아 탈 시간 없다. 'KTX급 경주 발전 끝까지 책임'지겠다
포스트 APEC·예산 3조 시대 제시. ‘중단 없는 경주 발전’ 강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오전 경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시장은 “지금 경주에는 연습생이 아니라 검증된 1등 기관사가 필요하다”며, “지난 8년간 시작한 변화와 도약을 끝까지 완성해 더 큰 경주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선거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안전과 시정” 주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현직 시장에게는 시정을 끝까지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며, “시민 안전과 SMR 초도기 유치 공모, 내년도 국비 확보 등 경주의 미래가 걸린 현안을 챙기느라 출마 선언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보다 시민의 삶과 경주의 미래를 먼저 챙기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행정은 연습이 아니다”… 경주 발전 연속성 강조, 주 시장은 경주 발전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고속으로 달리던 KTX가 갑자기 멈추면 다시 속도를 올리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며, “지금 경주는 힘차게 달리는 적토마를 멈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굵직한 국책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되는 지금, 즉시 판단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경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경주의 미래를 완성할 기관사로 시민과 함께 끝까지 달리겠다”고 말했다.

 

민선 7·8기 성과… ‘신기록 제조기’ 경주 행정 주 시장은 지난 8년간의 시정을 경주의 체질을 바꾸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민선7기에는 경제시장 선언과 함께 산업기술도시 전환을 추진하며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유치와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을 이끌어냈다. 공직사회 청렴도를 높이고 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오랜 민원도 해결했다.

 

민선8기에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가시적 성과가 이어졌다. 인구 25만 도시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관광객 5천만 명 시대를 열었다. 황리단길은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고 SMR 국가산업단지와 중수로해체기술원 유치로 산업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주 시장은 “지난 8년간 경주시 행정은 ‘신기록 제조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국·도비 확보 신기록을 거듭해 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고 이제 예산 3조 원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5년 연속 최우수,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우수등급 등 성과를 이어왔다”며, “지금 경주는 씨앗이 열매로 맺히는 단계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10대 핵심 공약’ 발표… “예산 3조 시대 열겠다” 주 시장은 이날 경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 포스트 APEC 프로젝트 추진 ▲ 관광객 6천만 시대와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 ▲ 차세대 K-원자력 에너지 혁신 클러스터 조성 ▲ 미래자동차 혁신 생태계 구축 ▲ 구 경주역사 도심뉴타운 조성 ▲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한 동남권 교통 허브 도약 ▲ 매력적인 도시환경 조성 ▲ 농어촌 활성화 ▲ 시민복지 확대 ▲ 청년 정착 지원 등이다.

 

주 시장은 “예산 3조 시대를 열어 더 큰 재정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며, “지난 8년간 마련한 성장의 토대 위에서 경주 발전의 규모와 속도를 한 단계 더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트 APEC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열고 경주를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관광산업을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핵심 동력으로 키워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또, “차세대 K-원자력과 미래자동차 산업을 육성해 첨단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산업도시를 만들고,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찾아와 정착하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 경주역 부지를 중심으로 한 도심 뉴타운 조성과 광역철도망 구축, 도시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농어촌 활성화와 시민복지 확대, 청년 정착 지원까지 함께 추진해 모두가 체감하는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관광과 산업, 도시와 교통, 복지가 함께 가는 균형 발전으로 경주 제2의 르네상스를 완성하겠다”며, “이 모든 약속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임기 내 경주시 예산 3조 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0대 핵심 공약의 세부 내용은 앞으로 분야별 보도자료 시리즈를 통해 순차적으로 시민들께 상세히 설명 할 계획이다.

 

“뼛속까지 경주사람”… 시민과 함께하는 마지막 책임, 주 시장은 “저는 경주에서 나고 자란 뼛속까지 경주사람”이라며, “경주가 고향인 분도, 경주에 와서 경주 사람이 된 분도 모두 ‘경주인’이라는 공동체”라고 말했다.

 

이어 “경주에는 아직 3선 시장의 선례가 없지만 지금 시작된 변화를 책임 있게 완성하고 싶다”며, “시민과 함께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위대한 항해를 마친 뒤에는 자연인으로 돌아가 시민들과 막걸리를 나누고 남산을 오르는 소박한 꿈을 꾸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 직후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한다.

 

박미화 기자 bmh2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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