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원 이상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2.4%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으로 이용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업점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해당 예금에 첫 가입하면 최장 60일간 매일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4%의 특별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 1억원 이상 0.6%,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0.3%,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0.2%, 3000만원 미만 0.1%다.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다만 예금잔액이 30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해당 날짜에는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인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모집 한도는 총 1000억원으로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특별금리 등록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된다.
SC제일은행은 첫 거래 고객이 퍼스트정기예금 3개월제, 6개월제 가입 시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인당 가입 가능 금액은 5000만원 이상~20억원 이내로 예치금액에 따라 차등금리가 제공된다. 1억원 이상 6개월제에 예치할 경우 최고 연 2.75%의 금리를 받는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이사대우)은 "단기 여유자금 대기처를 고민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며 "경쟁력 있는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일복리저축예금 특별금리 이벤트와 퍼스트정기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