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이오산업 육성' 민관 협력 본격화…"정책 역량 집중"

  • 등록 2025.05.28 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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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회 미래전략포럼 개최
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 등 논의
업계 "R&D·인프라·제도적 지원 필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는 2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2025년 제1회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성장 동력으로서 바이오산업의 가능성과 도약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과 정책과제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업계 관계자 등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도 참석해 정부 정책 방향과 민간 정책 수요간 접점을 찾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바이오 분야 전문가 및 산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에 '첨단·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인프라·제도적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아울러 상장·회계 규제 개선 및 벤처펀드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바이오산업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바이오'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범석 대행은 "정부는 바이오 분야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국가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바이오산업은 경제안보의 중추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단계에서 민관 협력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미래전략포럼을 다양한 전략산업 발굴·육성의 논의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수 fdail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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