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월 가정의달 잇단 '가족 친화경영' 눈길

  • 등록 2025.05.26 18: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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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포스코가 철강업 위기에도 불구, 가족 친화경영을 멈추지 않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을 위해 서울, 포항, 광양 등 본사와 주요 공장 소재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포스코어린이집 원아들이 부모 일터를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포스코지곡·동촌어린이집의 5세반 원아와 부모 90여명은 Park1538 등 포스코 운영시설들을 견학하고, 쿠키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겼다.

이 행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포스코 동촌숲길 산책으로 시작했다. 이후 원아들과 부모들은 함께 동촌플라자 구내식당을 이용해 식사를 한 뒤, 회사 캐릭터인 포석호 쿠키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Park1538을 견학하며 엄마,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고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배우기도 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Park1538 패밀리데이,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마술 공연 등 앞으로도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행복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 17일 백운아트홀에서 직원과 직원가족,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인기 어린이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공연했다.

'장수탕 선녀님'은 유력 아동문학계 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알사탕'의 백희나 작가의 작품으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로 마련된 만큼, 직원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이들 135명을 초청했다.

포스코는 지난 17일에는 한국철강협회가 개최한 '2025 철강 마라톤 대회'에서 직원가족들을 위한 이벤트 부스 '포석호의 낭만운동회'도 운영했다.

이 부스는 포스코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를 컨셉으로, 직원들에게는 어렸을 적 추억을, 직원 자녀들에게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운동회의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스코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큰 공 굴리기, 콩주머니 던지기 등 3종 운동회 게임을 수행하고, 게임 성공 결과에 따라 굿즈를 뽑을 수 있도록 해 즐거움을 줬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직원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를 만들고, 가족·출산 친화형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지수 fdail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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