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은 2일 사내 최고의 기술 전문가를 의미하는 '2023 삼성 명장' 11명을 선정했다.
'삼성 명장'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선정해 최고의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삼성전자 9명, 삼성디스플레이 1명, 삼성SDI 1명 등 총 11명의 직원들이 '삼성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2일 각 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시무식을 열고 새로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삼성전자는 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9년 '삼성 명장' 제도를 신설했다.
삼성은 제도 도입 초기에는 ▲제조기술 ▲금형 ▲품질 ▲설비 등 제조 분야를 위주로 운영했으며, 2022년부터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 ▲영업마케팅 ▲구매 분야로 선발 범위를 확대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도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명장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39명의 최고 기술인의 자리인 명장에 선정됐다.
[2023 삼성 명장 명단]
[삼성전자]
[DX부문]
□ 금형 부문 : 김문수 명장(54세), MX사업부
-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기여한 정밀금형 설계 전문가로 새로운 구조의 금형과 공법 개발을 통해 설비 국산화와 핵심부품 내재화를 주도
□ 제조기술 부문 : 박우철 명장(54세), MX사업부
- 신공법의 양산기술을 보유한 고밀도 실장기술 전문가로 휴대폰 제조의 핵심공정인 SMD(Surface Mount Device) 분야에서 35년간 근무했으며, 해외법인과 협력사에까지 기술을 전파하고 인력 양성에 주력
□ 품질 부문 : 왕국선 명장(55세), Global CS센터
- 36년간 품질과 관련한 전 분야에 걸친 경험과 노하우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TV, 모니터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보증 체계를 혁신
□ 영업마케팅 부문 : 이진일 명장(53세), VD사업부
- 삼성 프리미엄 TV 판매 성장을 견인한 마케팅과 리테일 분야 전문가로 소비자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외 다양한 조직에서 신제품 론칭과 브랜드 관리 업무를 수행
□ 인프라(환경안전) 부문: 정병영 명장(54세), Global EHS센터
- 환경·안전·보건·소방 분야의 자격증과 ISO 국제 인증 심사원 자격을 보유하고 다양한 실무 경험한 EHS전문가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국내외 사업장 구축에 기여
[DS부문]
□ 설비 부문 : 서희주 명장(51세), TP센터
- 32년간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근무하며, 최고의 패키지 기술 경쟁력과 품질 안정화에 기여한 반도체 패키지 설비 전문가로 신공법 적용 설비를 개발해 기술 난제를 극복
□ 설비 부문 : 신재성 명장(54세), 메모리사업부
- 반도체 Dry Etch 설비 전문가로서 설비 구조 분석과 부품 개선을 통한 Etch(식각) 공정 기술력 제고로 생산성과 불량률을 개선함으로써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
□ 설비 부문 : 한종우 명장(51세), Foundry사업부
-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장비인 진공 펌프 최적화와 성능 개선을 통해 반도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품질 사고 예방에 기여한 반도체 진공 설비 전문가로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
□ 인프라 부문 : 이광수 명장(50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 31년간 반도체 FAB 건설과 인프라 운영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건설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반도체 FAB이 성공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시공까지 참여
[삼성디스플레이]
□ 제조기술 부문 : 김채호 명장(52세), 중소형사업부
- 클린룸 내 고중량 공정 물품을 설비간 직접 이송하는 기술을 업계 최초로 양산에 도입해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주도한 라인 물류 분야 전문가로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생산성을 제고
[삼성SDI]
□ 인프라 부문 : 주관노 명장(55세), Global 안전/기술센터
- 유틸리티 설비에 대한 설계·시공·운영 전반의 사내 기술표준을 정립한 인프라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프라 시스템 품질 안정화와 에너지 절감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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