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 ‘성주군의회 규탄 공무원 1인 시위' 돌입

  • 등록 2023.12.12 21: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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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주요 사업의 무산에 따른 지역 발전 저해와 군민 행복이 아닌 군민 불행으로 몰아가는 결과
수많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 힘들게 확보한 예산, 군비 삭감으로 해당 사업들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우)은 12일 오전 8시부터 성주군청 앞에서 성주군의회의 대규모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공무원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11일에는 군의회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항의성 근조화환을 의회 입구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성주군의회는 지난 7일 내년 예산안 6,031억원 중 187억원을 삭감 ·의결했다. 이는 성주군 역대 최대 삭감액이자 경상북도 내년도 예산안 12조원 중 50억원 삭감된 것과 비교했을 때도 엄청난 삭감 규모이다.

 

삭감 예산의 관련 사업 51건 중 특히 국도비·기금사업들은 예산확보를 위하여 많은 공직자들이 수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로써 수많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 힘들게 확보한 예산이지만 군비 삭감으로 인해 해당 사업들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김상우 노조위원장은 “이번 군의회 예산 삭감은 오로지 지역 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온 700여 공직자들의 사기를 꺾어버린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군정 주요 사업의 무산에 따른 지역 발전 저해와 군민 행복이 아닌 군민 불행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고 말하며 공무원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미화 기자 bmh2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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