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에어인천과 중국 마케팅 실시…중국 신규 물동량 창출

  • 등록 2023.09.25 16: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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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중국 연태에서 현지 물류 관계자 대상 맞춤형 마케팅 실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2일 중국 연태에서 에어인천과 함께 현지 물류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국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연태시 소재 매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에어인천의 인천-연태노선 취항 10주년 기념 행사에 더불어 중국 현지 포워더(화물운송 취급업자) 및 연태 펑라이 공항 관계자, 물류기업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연태 펑라이 공항 화물터미널에서 화물기 도착 행사도 진행하였다.

 

인천-연태 화물노선의 연간 물동량은 2022년 기준 약 3만 톤으로, 산둥성 내 취항도시(칭다오, 웨이하이 등) 중 가장 높은 교역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항공사별로는 아시아나(39%), 에어인천(34%) 두 항공사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공사는 2년 연속(2021~2022년) 국제 항공화물 세계 2위를 기록 중인 인천공항의 물류 인프라 및 화물 노선 네트워크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에어인천은 화물사업 현황 및 화물기 도입현황, 항공화물 분야 강점과 향후계획 등을 소개하였다. 

 

공사는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 물품의 직구 및 역직구 시장의 성장에 맞춰 해당 물품 취급 중국 현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향후 신규 항공화물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인천공항의 환적화물 주요 타깃 지역 중 하나로, 지난해 인천공항의 전체 환적화물 물동량(111만 9천톤) 중 중국 노선의 물동량 비중은 21.9%로, 미주(29.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태시는 한-중 항공 자유화 협정이 시행 중인 중국 산둥성에 속한 도시로, LG전자, 현대자동차 중국기술연구소, 포스코, 한화, 두산, CJ CGV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한중 간 경제 교류가 활발한 곳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의 주요 타깃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잠재력이 높은 신규 노선 개설에도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제화물 세계 2위를 지속 수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f-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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