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감사패 수여

  • 등록 2023.04.25 1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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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 취약계층 결핵환자 위해 기부금 전달
결핵협회, 복약관리사업 양적·질적 개선에 전액 사용 예정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24일, 취약계층 결핵환자 완치율 제고를 위한 복약관리사업의 확장을 위해 소정의 결핵퇴치 기금을 기부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 이하 중견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는 중견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련은 우리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소정의 결핵퇴치 기금을 협회로 기부했다.

 

협회 역시 기부받은 결핵퇴치 기금 전액을 결핵환자 치료 성공률 제고를 위한 복약관리사업의 양적·질적 개선에 사용함으로써 집중관리대상 환자의 관리 강화를 통해 치료 순응도와 치료 성공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2021년부터 취약계층 결핵환자의 완치률 제고를 위하여 매월 복약률 80% 달성 시 생필품 및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을 비롯하여 병의원 진료 동행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복약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일 아침 원격 화상 복약확인기기 앞에서 결핵약 복약 여부를 확인하는 복약관리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결핵환자는 193명에 이르며 이 중 115명이 결핵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복약관리사업은 단순한 복용 확인에 그치지 않고 매일 아침 안부 전화와 더불어 병의원 진료 동행을 통해 심리적 응원이 절실한 취약계층 결핵환자가 힘겨운 결핵치료 과정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버팀목 역할을 도맡고 있다. 

 

이날 감사패를 전달한 협회 신민석 회장은 “결핵을 비롯한 감염병 퇴치의 필수조건은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기부 동참은 우리나라 산업계 전반에 걸친 결핵퇴치 공감대 조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f-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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