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여객터미널 신축…해외 관광객 유치 '탄력'

  • 등록 2013.11.24 16: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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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 최대 2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해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제주시 건입동 제주외항에 국비 41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885㎡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26일 오전 11시 제주외항 일원에서 착공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7월까지 지상 2층으로 세워지는 국제여객터미널은 대합실과 출입국 심사시설(CIQ) 및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1000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이 동시에 입출국할 경우 1, 2층을 동시에 CIQ로 사용해 심사 소요시간을 종전의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어 관광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규용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제주 국제여객터미널은 해외 관광객을 처음 맞이하는 제주도의 관문이자 랜드마크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제주도의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 크루즈 관광객은 약 14만 명으로, 올 연말까지 38만 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제주도는 2015년 크루즈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인프라 시설을 적기에 조성하고 크루즈 선사 마케팅에 힘 쏟을 계획이다.



김재욱 wodnr74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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