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흙포대 속 유해·유류품 찾기 본격 착수

  • 등록 2017.04.20 17: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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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과 선체 내부 수색 과정에서 모아놓은 진흙 속에서 유해와 유류품을 찾는 작업이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와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유해발굴 전문가 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 세월호 앞에서 진흙 분리 작업에 착수했다.

작업에는 진흙 속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설비가 활용됐다. 길이 10m 안팎의 이 설비에는 한 변의 길이가 3~5㎜ 정도인 촘촘한 구멍이 있는 체가 부착돼있고 물뿌리개도 붙어있었다. 코리아쌀베지 직원들은 물을 뿌려가며 진흙을 헤집는 방식으로 유해나 유류품을 찾았다.

유해와 유류품이 걸러지고 남은 물과 침전물은 인근에 설치된 흰색 대형 침전조로 옮겨져 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

분리 작업에 투여될 진흙은 인양 후 배수 과정에서 나온 2600여 개 포대(25만1000ℓ) 분량과 객실 내부 수색 첫날인 18일에 수거된 20㎏짜리 포대 80개 분량, 19일 150㎏짜리 포대 16개 분량 등이다. 이 작업에는 약 1개월이 걸릴 것으로 현장수습본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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