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우조선 설명회 참석해 최종 입장 정리

  • 등록 2017.04.10 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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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1일 채무재조정 동참 여부 결정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 해결의 열쇠를 쥔 국민연금이 KDB산업은행 등이 개최한 설명회에 참석해 최종 입장을 정리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 정상화 계획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이동걸 산은 회장, 최종구 수출입은행장,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등이 직접 나서 32개 주요 기관투자자에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동참을 설득하는 자리다.

대우조선 회사채 1조3500억원 중 3500억원을 보유한 국민연금의 참석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는데 실무자급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은 전날(9일) 산은 정용석 구조조정부문 부행장 등과 만나 만기연장 회사채 우선 상환, 국책은행 추가감자 등의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이날 회의에서 채무재조정 수정에 대한 의견을 다시 한 번 밝히고 최종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이르면 11일, 늦어도 12일까지는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동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와 산은 등은 이미 나와있는 채무재조정안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간 손실 분담이 이뤄지지 않으면 P플랜(Pre-Packaged Plan·사전회생계획제도)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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