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술금융 26조 지원 이뤄져…목표액 20조 돌파

  • 등록 2017.03.05 13: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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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6조원의 기술금융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5일 '2016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및 자체기술금융 평가 레벨 심사결과'를 통해 지난해 모두 25조8000억원의 기술금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목표치인 2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기술금융 대출은 2014년 4조7000억원, 2015년 27조9000억원을 기록한 바있다.

올해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이 가장 높은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소형은행 중에서는 경남은행의 실적이 가장 많았고 부산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은행은 2016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우수기술 기업·초기기업 지원 증가 등 기업금융이 내실화되고 기술금융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신한은행은 신용대출 공급 비중과 우수기술기업 지원 노력, 초기기업 등의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의 경우 기술금융 투자가 확대됐지만 기공급한 기술금융 실적 등에서 서 뒤졌다.

소형은행의 경우 후발은행과 기술금융 지원실적과 역량 등에서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경남·부산은행의 경우 기술금융의 공급과 투자 여신프로세스 내 기술금융 반영 노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체기술금융 평가 결과는 국민·기업·산업·신하·우리·하나 등 6개 은행이 레벨3으로 상향됐다.

레벨 3을 받기 위해서는 15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운영하는 등 별도의 관련 조직을 마련해 자체모형을 구축 운영하며 전산화 등 조건을 갖춰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기술평가 지표가 기업 부도율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할 방침"이라며 "2분기 통합여신 모형을 마련하고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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