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연간 최대판매 기록...9년 만에 흑자전환

  • 등록 2017.02.15 2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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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연간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총 15만5,844대를 판매해 매출 3조6,285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의 실적을 냈다. 특히 4분기에는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출시 후 첫 9,000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판매 8%, 매출은 2.7% 증가한 것이다. 분기 손익 역시 지난해 최대치인 19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

티볼리 브랜드 판매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만5,821대를 기록하며 쌍용차의 판매 성장을 주도했다. 또 쌍용차는 전담 할부금융회사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할부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판매와 금융을 묶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흑자 전환 요인으로 꼽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지속되어온 적자 고리를 끊고 9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며 "올해 역시 대형 프리미엄 SUV인 Y400의 성공적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최대 판매실적으로 흑자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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