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하락…FOMC 경계감 해소

  • 등록 2017.02.02 20: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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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국내 채권 금리가 하락 전환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1bp(1bp=0.01%) 하락한 1.674%에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7bp 내린 1.860%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2.155%, -1.8bp), 20년물(2.201%, -1.8bp), 30년물(2.220%, -1.4bp) 등 장기물 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통안증권의 경우 1년물 금리는 1.479%로 1.3bp 떨어졌고, 2년물은 1.625%로 1.0bp 하락했다.

회사채(무보증3년) AA- 등급 금리는 2.139%, BBB- 등금은 8.335%로 각각 1.2bp와 1.3bp씩 낮아졌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의 경계감이 낮아졌고, 채권 시장은 강세로 전환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미국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우리나라는 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금리가 올랐다"며 "이날 경계감이 해소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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