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성공' 우리은행 177명 지점장 승진 단행…역대 최대

  • 등록 2016.12.21 00:47:55
  • 댓글 0
크게보기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점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은행은 부지점장 177명을 지점장으로 승진시키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예년에 비해 20%가량 늘어난 규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상 지점장 승진 인원은 140~150명이었다"며 "민영화 성공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차원에서 승진 규모를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민영화에 따라 정부가 우리은행 경영에서 손을 뗀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6일 우리은행과 맺은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해지했다.

한편 임원 인사는 차기 행장이 선임되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로 연기됐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임기는 이달 30일까지였지만 과점주주 체제의 새 지배구조를 정비하기 위해 내년 3월로 연장됐다. 우리은행의 임원은 이 행장을 포함해 24명이다.


김예림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