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가계·기업부채 안정적 관리해야"

  • 등록 2016.10.31 15: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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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부채관리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개혁에 대한 노력도 부탁했다.

임 위원장은31일 '금융위원회 직원 여러분들께'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금융을 둘러싼 여러 가지 위험관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국지적인 부동산 시장 불안과 함께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자"며 "환부를 도려내듯 원칙에 기반한 일관성 있는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기업부채의 위험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럽 대형 금융기관 위기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경기 위축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 만큼 국민들의 재산을 지킨다는 심정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에 대해 "멈춰 설 수 없다"며 "우리 금융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완수해야할 소명"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일관성이 신뢰를 낳기 때문에 잃지 말아야 한다"며 "포기하지 않는 금융분야의 국가대표가 돼 달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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