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방글라데시 철도 객차·기관차 공급사업에 총 1억90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철도 객차·디젤전기기관차 170량, 차량정비 장비, 정비 기술전수 교육 등이 제공된다.
이번 EDCF 지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협조 융자 중 교통 부문 최대 규모다.
수은 관계자는 "EDCF 지원을 통해 향후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철도구간의 여객 수송분담률은 2.8%에서 4.4%, 화물 수송분담률은 3.8%에서 6.8%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며 "한국 철도차량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 기업의 철도 부문 후속사업을 수주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