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한진해운, 청산과 회생 두 방안 모두 염두에 두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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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0.06 2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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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진해운의 청산과 회생, 두 방안을 모두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진해운 구조조정 이후 상황'을 묻는 정무위 민병두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의 규모와 부채를 줄여 새 회사를 출범시키는 방법이 검토 중"이라며 "또 필요한 자산을 현대상선 등 국내 해운사가 인수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자산을 다 팔았는데 인수할 것이 남았느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임 위원장은 "영업망의 경우 화주와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야 구축할 수 있다"며 "이를 그대로 다른 회사에 인수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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