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매출채권보험의 연간 인수규모를 당초보다 5000억원 늘린 17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취득한 매출채권(상업어음 및 외상매출금)의 부도위험을 공적보험으로 인수하는 정책사업이다.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초기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보험한도(계약자)를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해 중소기업이 보험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신용거래의 연간한도를 250억~3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구조조정, 브렉시트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고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 10개 신용보험센터 및 106개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588-6565)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