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이메일 SMS 등 무차별 대출권유 근본적인 재검토"

  • 등록 2014.01.26 12: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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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6일 "SMS나 이메일, 방송광고 등 무차별적이고 공격적인 대출권유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고 "허술한 개인정보의 유출·유통 실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피해에 대해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TV 방송광고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 대해 대출을 권유하는 방식에 대해서 그 문제점을 검토해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TV광고 등도 개인정보 관리의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MS나 이메일 등 소비자에게 무차별적으로 대출을 권유하는 방식도 개선 되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위원장은 "SMS나 이메일 등을 통한 무차별적인 대출권유 방식이 금융이용자나 금융사에 필요한 방식인지 면밀하고 근본적으로 따져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 금융위에서는 금융사가 대출모집인을 활용해 대출 영업을 벌일 경우 '어떤 경로를 통해 획득한 정보로 모집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의결했다.

금융당국은 모든 금융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의 수집과 보유·폐기 등 모든 과정에 대한 실태를 정밀검사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대규모 정보유출 사건으로 국민들께서 불안감과 여러가지 불편을 겪게된 점에서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과 함께 조속한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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