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금융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고용 및 사회보장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 등 대국민 상담채널을 통해 고용 및 복지지원 대상자를 찾아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의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달 중 고용·복지상담 연계서비스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취업성공 패키지참여, 워크넷 구직등록, 생계·의료·양육·주거 지원 등을 한데 묶어 제공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바쁜 서민들이 여러 기관을 전전할 필요없이 단 한 번만 방문, 상담을 받으면 금융·고용·복지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이 경제적 재기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