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은행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농가 및 업체에 특별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100억원 한도에서 매출이 감소한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단기 생활안정자금을, 결제대금 미회수 등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관련업체에는 단기 유동성자금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피해농가들이 이미 차입한 대출금에 대해서도 6개월 이내에서 만기일 연장 및 대환취급 예정이며 원리금 분할상환 대상고객은 상환 유예를 통해 금융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JB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본점에 금융애로신고센터를 운용할 계획"이라며 "중소·서민지원 전문향토은행으로서의 지역 내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