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123층]'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등 세계 초고층 빌딩은

  • 등록 2015.12.22 12: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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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착공 5년2개월(1880일) 만에 웅장한 위용을 드러낸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2010년 11월 착공한 롯데월드타워는 2011년 세계적 규모의 기초공사에 이어 본격적인 초고층 건설에 나섰다. 지난 해 4월 국내 건축물 최고 높이(305m)를 넘어섰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100층(413m)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건축사를 새롭게 썼다.

롯데월드타워는 현재 508m 높이로, 2016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123층 상량식이 진행 중이다. 완공 시에는 지하 6층에서 지상 123층 규모, 높이 555m로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중국 상하이 타워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된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는 2010년 1월4일 개장했다. 높이는 첨탑을 포함해 162층 828m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특히 지상층에서 최고층까지 엘리베이터로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2위는 중국 상하이 푸동의 금융 중심지구에 위치한 상하이 타워(Shanghai Tower)다. 지하 5층 지상 121층 규모, 높이 632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다. 9개 수직 존으로 구성된 독특한 공용공간을 갖췄다. 외부는 9개의 원통형 빌딩이 겹겹이 쌓은 모습이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메카 로얄 시계탑(Makkah Royal Clock Tower)이다. 2012년 완공했으며, 지하 3층 지상 120층 규모다. 높이는 601m다. 빌딩 안에는 페어몬트 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최고급 5성급 호텔이자 세계 최고층 호텔이 조성돼 있다.

특히 시계의 크기가 시침은 약 17m, 분침은 22m 지름은 40여m로, 3㎞ 떨어진 곳에서도 시계탑의 시간이 확인 가능하다.

4위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원 월드 드레이드센터(one world trade center)다. 2014년 완공돼 550m(지하 5층 지상 104층) 높이를 자랑한다. 이 빌딩은 비즈니스를 위한 오피스 빌딩으로서, 9·11 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건립됐다.

롯데월드타워는 현재 국내에서 최고층을 자랑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지상 68층·305m), 고층 빌딩의 상징이었던 타워팰리스 3차(69층·264m)나 여의도 63빌딩(63층·249m) 등을 크게 웃도는 층수와 높이다.

부산 해운 두산 제니스타워나 아이파크 마리나타워도 각각 80층과 72층에 300m 전후로 현재 100층에 이른 롯데월드타워에 미치지 못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롯데월드타워는 우리나라 건설 기술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기념탑과도 같다"며 "국내 건설사들은 이미 해외 초고층 건물 시공을 통해 높은 기술을 선보여 왔으나 국내 시공은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 사장은 "더욱 철저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 초고층 건물의 안전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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