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군부대도 '문화가 있는 날'…롯데월드는 50%할인

  • 등록 2015.11.23 15: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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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 이번에는 처음으로 군부대를 찾아가고 롯데월드 입장료도 50%나 할인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펼치는 국가행사가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문화가있는날에는 전국에서 총 2060건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문화가있는날이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부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경기도 양주시 군부대 공연 등 12월까지 총 30개 부대의 국군장병들이 작은음악회와 사립미술관 교육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 롯데월드 등 입장료 50% 할인

'2015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원주 박물관 '산'은 문화가있는날 입장료를 50% 할인(대인 2만8000원→1만4000원)한다. 

롯데월드는 문화가있는날 오후 4시 이후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면 입장료를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3만8000원(성인)짜리가 1만9000원, 청소년 3만3000원은 1만6500원, 2만9000원짜리 어린이 티켓은 1만4500원에 구입할수 있다.

◇집들이 콘서트는 미술관에서, 작은음악회 풍성

이번 달 '집들이콘서트'는 미술관을 찾아간다. 부산미술관에서는 오후 6시부터 '칵스, 라이프 앤 타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오후 6시50분부터 데이브레이크, 소란이 참여한 공연이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울 부암동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는 '빛의 소리'에 마술의 신비로움을 더한 새롭고 대중성 있는 공연이 열린다. 아이티 뮤직카타의 '매직 & 뮤직' 작은음악회가 오후 5시30분부터 열린다.

경기도 광주의 영은미술관에서는 호남오페라단이 '오페라 인 시네마'를 공연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 나오는 오페라 아리아나 중창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국 13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기업 주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문화예술영재를 후원해 온 금호아시아나가 '금호아트홀 연세'와 대구아트센터 '달'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응시자들과 지역민을 초대해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클래식 음악선물' 공연을 선보인다.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는 뮤지컬배우 백승열, 강신주, 오정환, 고현준, 한아름이 오페라 갈라쇼에 출연해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팬텀 오브 디 오페라'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름다운 아리아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 예산군에 있는 조찬형창호전수관에서는 충남문화재단 주관으로 '자연목리, 세 가지 시선'을 주제로 '2015 문화가 있는 날 생활목공예 체험'결과 전시회가 개최된다.

문화가있는날에 참여하는 문화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춘옥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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