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류수영(35)이 세계의 어린이들을 돕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류수영의 매니지먼트사 월엔터테인먼트는 “류수영이 최근 캐릴스턴이 지은 ‘제로의 기적’ 내레이터를 제안받고 녹음을 마쳤다”고 전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이 부족한 것이 안타까워 목소리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재능기부를 위해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녹음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류수영은 “5초에 1명씩 하루에 1만9000명의 아이들이 죽는다고 한다. 이런 사실이 믿기지 않았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한 명의 아이라도 살리는 데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2012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쓰레기 마을’의 아이들을 방문한 바 있다. 또 여러 명의 해외 아동과 결연을 하는 등 지속적인 아동 후원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제로의 기적’은 죽음 앞에 선 아이들의 희망을 담은 7년간의 이야기로 류수영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 CD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