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한국투자공사 수익률 4%…7개 주요 국부펀드 중 꼴찌

  • 등록 2015.10.02 10:37:08
  • 댓글 0
크게보기

한국투자공사(KIC)의 수익률이 해외 국부펀드와 비교해 현저하게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국회 기재위원회 이한구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KIC의 지난해 총 수익률은 4.02%를 기록하며 해외 주요 국부펀드 7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미국의 캘리포니아교원연금(CalSTRS)이 18.66%의 수익률을 올렸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무원퇴직연금(CalPERS) 18.40% ▲캐나다 국부펀드 16.00% ▲노르웨이 7.58% ▲중국5.47% ▲아일랜드 4.60% 등을 기록했다. 

KIC의 투자 수익률 최하위 기록은 2008년과 2010년, 2011년에 이어 올해로 네 번째에 이른다. 

채권 투자수익률의 경우 2010년부터 2013년까지 6개 국부펀드 중 4위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2.73%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 의원은 "각국이 운영하는 주요 해외 국부펀드와 KIC를 비교하기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해외 투자수익률이 국민연금보다 낮아 '투자'란 이름을 붙이기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