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과 방문규 2차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 추석 경기를 점검하고 취약계층을 위로했다.
주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떡, 건어물, 한과, 과일 등 성수품을 구매하고 물가와 경기 상황을 점검했다.
주 차관은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추경, 개별소비세 인하,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추석 대목을 중심으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골목 상권까지 온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직후 2만7000여개 업체가 최대 50~70% 세일을 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통해 경기 훈풍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서민 경제의 거울인 전통시장이 경기 회복의 중심이자 최대 수혜자가 되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전통시장 지원예산을 35.3% 증액한 데 이어 내년에도 지속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서울 노원구 공릉 종합사회복지관과 도깨비시장을 찾아 추석 민생대책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방 차관은 공릉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취약 계층을 위로하고 노숙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등에 대한 추석 연휴 기간 복지 서비스를 소개했다.
도깨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추석 기간 세일 행사 지원 비율 확대(30→50%) ▲소상공인 전환대출 금리 인하(7→5%)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인상(5→10%) 등의 지원책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