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 이색 전시 …마이클잭슨 밀랍인형에 '퀴담' 빅탑도 설치

  • 등록 2015.09.24 10: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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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뱅 뮤지엄 팝업 스튜디오’와 태양의서커스 퀴담의 공연장 ‘빅탑’이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돼 주목받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1년 내내 각종 공연과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왔지만 이번처럼 이색적인 문화 구조물이 동시에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공연장 입구에 설치된 '그레뱅 뮤지엄 팝업 스튜디오'는 유명 스타를 꼭 닮은 밀랍인형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밀랍인형과 특별한 세트와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밀랍인형과 함께 사진을 촬영해 그레뱅 뮤지엄의 페이스북에 남기면 매주 최고의 사진을 남긴 관람객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하는 ‘주간베스트샷(Pic of the week)’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레뱅 뮤지엄 팝업 스튜디오는 지난 7월부터 약 한 달간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을 시작으로 본점, 영등포점, 마지막으로 청량리점 등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약 한 달간 총 1만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잠실종합운동장 광장에 들어선 '퀴담'의 빅탑은 '움직이는 마을'이라 할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공연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을 갖춘 태양의서커스 전용 복합 시설이다. 약 60여 명의 스텝들이 4.8m 길이의 철제 기둥 120여 개를 차례로 올리는 과정을 통해 세워졌으며 10일 동안 550명이라는 인력이 동원돼 설치됐다. 빅탑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배우들의 움직임과 영상, 음악, 첨단 기술이 더욱 잘 어우러지도록 해 더욱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그레뱅 뮤지엄은 133년 역사의 세계적인 프랑스 밀랍인형 전문 박물관으로, 지난 7월30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 을지로에 개관했다. 서울 그레뱅 뮤지엄은 권상우, 김수현, 김태희, 박신혜, 배용준, 비(RAIN), 싸이, 안재욱, 이민호, 장근석, 최지우, 현빈 등 한류스타, 김연아, 박찬호 등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스타 밀랍인형을 포함해 약 80개의 밀랍인형을 전시하고 있다.



정춘옥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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