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새 출발…임지훈호 출범

  • 등록 2015.09.23 12: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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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로 사명 변경…신규 CI도 공개

 다음카카오가 임지훈 신임 대표 취임과 함께 회사 이름을 '카카오'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23일 오전 제주도 사옥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임시주주총회에서 '카카오' 사명 변경 및 임지훈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임지훈 대표는 지난 8월 10일 신임 단독 대표로 내정됐다.

임지훈 대표는 1980년생으로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NHN 기획실과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다.

그 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으로 활동하며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2년에는 김범수 의장과 함께 IT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를 공동 창업했다.

임지훈 신임 대표는 "한 달여 동안 조직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임직원들과 폭넓게 소통하며 카카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모바일과 연결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를 공개했다. 새롭게 개발된 CI는 젊고 유연한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를 반영했다. 색상은 카카오톡의 상징 색깔인 노란색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주요 서비스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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