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부총리 "추석 연휴, 내수 회복의 기회 삼아야"

  • 등록 2015.09.17 16: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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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근 소비촉진책 및 추석민생대책 발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추석 연휴를 내수 회복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추석 연휴가 내수 회복의 결정적 전환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소비촉진방안과 추석민생대책을 발표해 소비진작 효과를 꾀한 바 있다. 한가위 스페셜 위크(9월14~25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10월1~14) 등이 예정돼 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데 대해 환영의 뜻도 나타냈다. 

최 부총리는 "이번 등급 상향 조정은 우리 경제운용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구조개혁 추진, 특히 노사정 대타협 및 최근의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 외부평가가 실제 경제 활성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사정 대타협에 대해서는 "네덜란드가 바세나르 개혁, 독일이 하르츠 개혁으로 경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듯이 우리도 이번 노사정 대타협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도약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회에서 발의된 노동개혁 5개 법안의 경우 향후 입법 과정에서 여야 이견으로 진통이 예상된다"며 "취업규칙 등 행정지침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노사정간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 있는 만큼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사정 합의정신에 입각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연말까지 노동개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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