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러, 쿠바 정상 28일 유엔 총회서 연설…라울 카스트로는 UN 데뷔

  • 등록 2015.09.16 1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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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이 28일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단에 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오는 28일은 이번 유엔총회의 최고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 등은 유엔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유엔 총회 연설 시간표에 따르면 미국, 중국,러시아, 쿠바 정상이 같은 날인 28일 연설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형 피델 카스트로로부터 쿠바 최고위 직인 국가평의회 의장직을 물려받은 라울 카스트로는 약 반세기 전인 1959년 휴스턴을 짧게 방문한 이후 미국을 찾은 적이 한번도 없다. 

라울 카스트로뿐만 아니라 푸틴 대통령 연설도 관심사이다. 푸틴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기는 10년만이기 때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70차 유엔총회는 창설 7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회기답게, 193개 회원국 중 약 160개국 정상이 진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이들 정상들은 이번 총회의 최대 관심사인 유엔개발정상회의(25~27일)에참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국제사회가 오는 2016∼2030년 15년간 추진할 새로운 개발목표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채택한다. 빈곤 및 기아 해소, 교육, 양성평등 등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가 설정돼 있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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