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외국인 근로자' 한 자리 모여 체육대회

  • 등록 2015.09.11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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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3일 오전 10시 잠실 올림픽보조경기장에서 '제5회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7개 외국인근로자센터의 근로자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한다.

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일하는 한국어교사, 컴퓨터교사, 자원봉사자와 센터가 있는 사회복지관의 이용 시민들이 외국인 근로자와 한 팀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경기는 캥거루 릴레이,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400m 이어달리기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점심 시간에는 대형 제기차기, 행운의 다트, 대형 윷놀이 등 이벤트 게임도 마련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팀과 서울시청 축구팀 간의 친선경기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각 종목별 득점을 합산해 우수상 3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응원상 등 특별상도 시상한다.

정영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내·외국인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춘옥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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