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센터 中企 지원, 융자와 보증에 편중"

  • 등록 2015.09.08 11:41:04
  • 댓글 0
크게보기

우상호 의원 " 자금조달, 직접투자로 전환되지 않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중소기업 자금지원이 융자와 보증에 편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창조경제혁신센터 16곳의 융자펀드와 보증펀드는 각각 2560억원과 2600억원으로 목표치인 5930억원과 5300억원에 비해 각각 43%, 49%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우 의원은 "미래부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보증 대출중심의 벤처 자금조달 방식을 직접투자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청와대에 보고하는 등 강한 의지를 밝혔던 것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미래부는 2013년 4월18일 청와대 보고에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항목에서 "융자나 보증 대출 중심의 벤처 자금조달 방식을 직접투자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 의원은 "미래부는 대통령 앞에서는 중기청과 금융위 등 관련부처와의 정책연계를 통해 지원을 확대하고 보증대출 펀드를 직접투자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해 놓고, 실제로는 여전히 중소기업들에게 융자와 보증펀드에 의지하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