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노조 파업 결정…86.3% 찬성

  • 등록 2015.08.24 09: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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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타이어업체 한국타이어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했다. 

한국타이어 노조가 21일부터 3일간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의 86.3%가 찬성표를 던졌다. 조합원 4700명 중 4434명이 투표했고 4056명이 찬성했다.

한국타이어 노조와 사측은 임금 인상 폭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기준 6.7%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1% 인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만큼 조정 절차가 끝나면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한국타이어 노조는 196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파업한 적이 없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온도 차이가 있지만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노조와 사측이 계속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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