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미술관서 로댕 브론즈 작품 대낮에 훔쳐가

  • 등록 2015.08.23 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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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각사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로 평가받는 오귀스트 로댕의 브론즈 흉상 작품이 미술관에서 대낮에 도난당했다.

23일 AFP 온라인판에 따르면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있는 니 카를스베르그 글리프토텍 미술관에 지난 16일 대낮 2인조 도둑이 침입해 로댕의 1863년작 '코가 부러진 사나이'를 훔쳐 달아났다

 미술관의 야콥 안데르센 대변인은 경찰이 수사 중이나 아직 흉상의 행방이 오리무중인 상태라고 안타까와했다.

안데르센 대변인은 흉상 가치에 관해 언급을 피했지만, 현지 전문가는 200만 크로네(약 2억9100만원)를 호가한다고 평가했다.

미술관의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개관시간에 도둑들이 대좌 위에 있는 로댕 흉상을 가방에 넣어 유유히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고 한다.

앞서 7월7일 영상에는 두 범인이 미술관으로 들어와 경보기를 끄는 장면도 보여주고 있다.

안데르센 대변인은 "누가 흉상을 훔쳤든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ICPO)와 유럽경찰기구(유로폴)에 이미 신고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져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춘옥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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