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영화관객 2343만명…연중 가장 많았다

  • 등록 2015.08.07 11: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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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극장을 찾은 사람이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7일 발표한 '2015년 7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7월 영화 관객수는 2343만명으로 6월(1421만명)보다 1000만명 가까운 인원이 영화를 봤다.

7월 전,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은 기간은 영화 작년 연말 개봉해 올 초까지 상영된 '국제시장'이 관객몰이에 성공했던 1월로 이달에는 2248만명이 영화를 봤다.

올해 7월 관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7.8%(355만명)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매출액 또한 작년 동기 대비 16.3%(255억원) 증가한 1811억원을 기록했다.

7월 극장가 호황은 '암살'(542만명) '연평해전'(414만명) '인사이드 아웃'(383억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323억원)가 이끌었다. 네 영화는 1662만명을 합작해 이달 관객의 70%를 책임졌다.

이달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112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만명 늘었고, 외국영화는 작년 동기 대비 256만명 더 끌어모아 관객수 1220만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48.1%, 외국영화 점유율은 51.9%였다.


정춘옥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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