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5대 과제에 대한 체감 성과 중 '안전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이 1위를 차지했다.
6일 한국농촌경제원에 따르면 농업인과 학계, 지자체, 언론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기술농업 및 6차 산업화로 농식품 경쟁력 강화'가 32.8%로 2위로 나타났다. 농촌 삶의질 향상, 스마트 농정체계 구축,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이 그 뒤를 이었다.
농정추진 방향에 대한 인지도는 74.5%가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박근혜 정부 농정 방향은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이 비전이다. 고령화 및 양극화 등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효율성에 기초한 배려와 소통의 농정'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계 등 전문가와 지자체에서는 인지도가 높았지만 농업인의 농정 방향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형평성, 복지 중심, 지역 공동체 중시, 창조산업과 6차산업화, 지역·주민참여 및 책임, 종합적 연계·네트워크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서는 66.5%가 동의했다.
성과 우수 과제로는 ▲농업의 6차 산업화 ▲직거래 및 로컬푸드 등 유통경로 다양화 ▲농가 소득안정을 위한 직불제 확충 ▲정책금리 인하 등으로 농가금융부담 완화 ▲젊은 귀농·귀촌인 확대를 위한 제도 기반 마련 등이 꼽혔다.
농식품부는 "현실성 있는 정책 수립, 농민들 대상의 사전 의견 수렴 및 반영을 통한 정책 추진, 중장기적 안목의 지속적 사업 추진, 정권교체 등 환경변화시 정책의 일관성 유지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7~8일 경기 남양주 산림교육원에서 농업계와 소비자단체, 대학교수, 언론계 등 정책고객과 농촌진흥청장, 신림청장, 농식품부실국장 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